(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시민 공모를 통해 영흥공원의 정식 명칭을 ‘영흥 숲공원’으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영흥공원 명칭변경 시민 공모’를 진행했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응모작을 1차 심사했고 ▲수원숲 ▲영흥 숲공원 ▲영통어울공원 ▲영통수풀공원 ▲수원 시민의 숲 등 5개 이름을 후보로 선정해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선호도 조사를 했다.
1차 심사 점수와 선호도 조사 결과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영흥 숲공원’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는 937명이 참여했다.
‘영흥 숲공원’을 응모한 시민은 “시민들에게 잘 알려져있는 영흥공원이라는 명칭을 유지하면서 대형 수목원 등을 갖춘 ‘숲’이 연상되는 명칭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최우수로 선정된 1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20만원, 우수(2·3위) 2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시는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 새로운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로운 명칭을 공원 안내판 등 각종 시설물에 사용할 것”이라며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영흥 숲공원이 수원시를 대표하는 명품공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통구 원천동 303번지 일원에 있는 영흥공원은 1969년 6월 공원시설로 지정된 근린공원이다. 면적은 축구장 70개 넓이인 50만 6800㎡에 이른다. 수목원과 공원 등을 조성하는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은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