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대구시는 실제 정전 상황에서의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정전대비 전력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겨울철 전력 수급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에 따른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자 10일 오전 10시부터 20분 동안 한파로 인한 전력위기상황을 설정해 대구 전 지역에서 대응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전 10시 훈련경보가 발령되면 전 시민은 난방기 가동중지 조명등 소등 사무용기기 전원차단 등 자율 절전훈련을 시행하고 시 산하 및 전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난방기 세탁기 등 전기제품의 사용을 일시 중지하고 불필요한 조명을 소등해 절전에 자율적으로 참여한다.

상가에서는 난방기 전기제품 일시중지 자동문과 에어커튼 사용중지 조명 최소화 등 영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전력소비를 최소화해야 한다.

산업체에서는 난방시설의 가동을 잠시 중지하고 컴퓨터 프린터 복사기 등 사무기기의 전원을 일시 차단해 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당일 반월당 현대백화점에서는 소방본부 협조로 전력 위기대응 훈련과 승강기 갇힘 훈련을 동시 실시해 불시정전에 대비한 승강기 시민안전 구조 활동도 병행한다.

대구시는 이번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거리전광판 홍보와 SMS 문자정보 전달 거리 캠페인도 병행해 많은 시민과 기업체가 참여 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종한 신기술산업국장은 “겨울철 강추위로 전력위기 상황이 상시화 되었고 원전 고장 등으로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