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농업현장에서 적극적인 농업 미생물 활용 지도에 나섰다. (서천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본격적인 영농철이 도래함에 따라 농업현장에서 적극적인 농업 미생물 활용 지도에 나섰다.

농업 미생물이란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배양한 것으로 효모, 유산균 등이 이에 속하는 데 이를 농·축산에 적절히 사용하게 되면 지력 증진, 화학비료의 대체 효과, 축사 내 악취 제거 등의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년 유용 미생물(복합균) 300톤과 생균제 100톤을 지역 내 농업인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농업 미생물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활용 방법 및 농업현장 활용 지도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생균제 3종(유산균, 고초균, 효모)은 축산물의 등급 향상과 분뇨 악취 저감 등의 효과를 인정받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용 미생물과 생균제는 매주 수요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역 내 농업인에게 무료로 호당 40L까지 공급하며 사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흰색 반투명 재질의 깨끗한 식수 전용 통(20L)을 가지고 해당 시간에 내방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즉시 공급받을 수 있다.

오은석 축산기술팀장은 “농업 미생물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활용법을 알고 적절하게 농업 현장에 사용해야 한다”며 “특히 유용 미생물의 경우 단기간에 큰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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