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수원시의회 인사위원회 회의에서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뒷줄 왼쪽 다섯번째)과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의장 조석환)가 10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수원시의회 인사위원회’를 첫 구성하고 의회 세미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지난달 13일부터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됨에 따라 의회 소속 공무원의 임용권자가 지방의회 의장으로 변경되고 독립적인 인사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인사위원회는 법조계, 학계 등 외부전문가를 포함해 모두 9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인사위원회는 시의회 소속 공무원의 인사 관련 심의·의결, 인사운영에 대한 개선 권고 등의 역할을 한다.

시의회는 위촉식 후 인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올해 수원시의회 인사운영기본계획과 임기제 채용계획 등 2개의 안건을 심의했다.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은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인사운영, 정책지원관 증원을 포함한 조직 확대 등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진정한 주민의 대표로서 전문성을 갖춘 의회가 되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역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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