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국민의 질타와 내로남불 이미지를 타파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청년당원이 정치변화를 위해 직접 나섰다.
지난 7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앞에서 “더 존엄한 사회를 위해 민주당을 바꾸겠습니다”며 민주당 청년 당원 50여 명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정치개혁을 위한 공동선언을 진행했다.
회견에는 민주당 이동학 최고위원, 장철민 국회의원, 박영훈 전국대학생위원장, 권지웅·서난이 다이너마이트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 청년과미래위원회, 청년출마자 모임 그린벨트 등 민주당 내 청년 정치 그룹이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당 혁신위를 통해 동일 지역구 4선 연임금지와 586용퇴론 등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적 변화가 아닌 선언에 불과하다는 질타를 받아왔다.
이에 청년당원들이 선배 정치인들의 부족점을 미래세대인 청년당원들이 직접 나서 변화를 이끌겠다. 말뿐인 정치가 아닌 행동하는 정치를 직접 보여주겠다며 이번 공동선언을 준비했다.
또 청년당원들의 공동선언은 청년 정치가 혐오와 갈등을 부추기거나 말뿐인 기득권 정쟁을 닮아서는 안 된다. 통합과 화합에 방점을 두고 여의도를 벗어나 전국으로 흩어져 문턱 낮은 정치를 경험하도록 국민의 생활 속으로 직접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공동선언 후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를 비롯해 이동학 최고위원 등은 울산광역시를 시작으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강원도 등을 직접 방문해 청년들을 만나며 수도권·비수도권의 청년의 삶을 직접 경청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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