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송선영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위원장(맨 뒤 왼쪽 두번째)과 소속 위원들이 화성시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는 모습. (화성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송선영 위원장과 소속 위원인 김경희, 김도근, 신미숙, 이창현 의원은 8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성시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보육발전을 모색했다.

위원들은 간담회에서 지역내 어린이집이 겪고 있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운영 애로사항과 올해 어린이집 보육 발전을 위한 제안 등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연합회는 이 자리에서 출산인구 감소로 인한 입소원아 감소 및 코로나19로 인한 반별 정원 미 충족, 교육부 산하 유치원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지원금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많은 어린이집이 폐원하거나 폐원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보육교직원 안전교육비 지원,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 조리사 인건비 지원, 코로나19 자가키트 지원, 지원시설에 대한 기타 인건비 지원, 농어촌지역 차량운전기사 인건비지원을 요청하는 정책 제안서를 제출했다.

송선영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화성시 어린이집이 안고 있는 여러 어려움들을 상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장기화 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영·유아 보육 현장을 지켜 주고 계신 종사자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제안하신 지원요청 내용은 면밀히 검토하고 실행가능성 여부를 담당부서와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아이의 인격이 형성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영·유아기에 아이들이 가정과 같은 안정되고 따뜻한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 원장님을 비롯한 교사 분들께서도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종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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