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보건소는 산부인과가 없어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신부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봉화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봉화군보건소는 산부인과가 없어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신부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안동의료원과 협약을 통해 봉화군에서 지난 2009년부터 임신부를 대상으로 진료를 시작해 지난해에는 총 24회 350명(연 인원)의 임신부에게 산전관리서비스와 예비부모 산전검사(남 18종, 여 20종)를 2회 제공했다.

진료를 희망하는 분은 봉화군보건소 건강관리과 모자보건팀으로 사전예약 후 보건소에서 매월 2회, 둘째·넷째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분만 전 산전관리 서비스와 비가임기 여성의 부인과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유봉재 찾아가는 산부인과 과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만취약지 임신 출산 가정에 체계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상·하반기로 나눠 아이를 원하는 예비부모의 임신 관련 상담과 산전검사를 실시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정적 임신과 출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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