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최상훈 프리랜서기자 = 매주 토요일 각종 전통예술 공연으로 꾸준한 사랑받고 있는 국립부산국악원이 오는 5일 첫주말 ‘토요신명무대-우리소리 우리춤’ 공연을 시작으로 올 한해 총 50회에 달하는 공연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 2009년 5월부터 부산시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과 함께 해 온 국악원의 신명나는 전통예술 공연은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인기몰이를 해 온 상설무대다.

올들어 새롭게 단장 된 토요신명무대는 시즌 별로 같은 주에 동일한 내용의 공연을 올렸던 지난 해와는 달리 매주 다른 레퍼토리의 공연을 선보인다.

전통 소리와 춤에 국한했던 공연을 벗어나 현대인과의 유대감과 친근감을 높일 수 있는 창작국악 공연을 더한다.

전 세대와 인종을 아우르기 위해 교과서에 나오는 국악부터 유네스코 위원회의 ‘인류무형문화요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런 무형유산까지 해설을 겸한 공연으로 펼쳐진다.

첫 토요신명무대는 모두 7개 작품으로 기획됐다.

경남 통영지방 중요무형문화재 <승전무 中 북춤>, 남도민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부산 <동래학춤>, 집의 임자인 성주신을 모시고 가족구성원의 재수발원을 축원하는 <영남성주굿>, 운문시를 가사로 하는 노래로 시조를 부르던 계층에서 발전한 성악곡 <가사 中 죽지사>, 대금, 피리 등의 관악기가 중심이 되는 합주 <대풍류>, 경상좌도 수군절도영이 있던 부산 수영동 <좌수영어방놀이춤>등이다.

최상훈 NSP통신 프리랜서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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