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6일 1월 31일자로 이임을 앞두고 있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에게 재임기간 동안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헌과 노고를 기리며 ‘포항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26일 1월 31일자로 이임을 앞두고 있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에게 재임기간 동안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헌과 노고를 기리며 ‘포항시 명예시민증’ 을 수여했다.

또한, 이날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와 기독교교회연합회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고,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을 훈훈한 덕담을 전하며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장순흥 총장의 앞날을 격려했다.

장순흥 총장은 한동대 제5대~6대(2014년~2022년) 총장을 맡아 대학이 보유한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다양한 교육 기부 활성화와 포항시-한동대학교 간의 폭넓은 교류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연구인력 발굴 및 인재양성에 공헌했고, 반기문 글로벌교육원 설립과 세계시민교육센터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대중에게 지속가능개발(SDGs), 세계시민교육(GCED)에 대한 의식을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산·학·관의 역량을 결집해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에 의한 촉발지진이라는 발생원인을 밝히는 지진·지열발전 공동연구단 및 정부조사연구단을 구성해 포항 지진특별법 제정의 초석을 다졌고, 포항지진 원인 규명으로 51만 포항시민의 지역 경제활성화 및 공동체회복, 지진피해지역 재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장순흥 총장은 “오늘 행사를 준비한 포항시와 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한동대학교 총장 재임기간 동안 포항 지진원인규명을 비롯해 학술·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포항시와 한동대학교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리고, 제7대 한동대학교 최도성 신임 총장님의 부임 후에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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