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오는 24일 제290회 임시회를 긴급히 개회한다. (포항시의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오는 24일 제290회 임시회를 긴급히 개회한다.

24일 하루동안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 포스코의 지역사회 상생을 촉구하는 결의문 채택을 위해 마련된다.

포스코의 지주회사 전환은 기존 포스코를 물적분할 하여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와 철강회사인 포스코로 나누는 것이 핵심으로, 포스코는 지난달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하고,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에 포항시의회는 21일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개최해 결의문 발표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정해종 의장은 “포스코가 지주회사 전환이라는 중차대한 사항에 대해 포항시와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어떠한 노력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포스코 성장을 위해 피와 땀을 바친 포항이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하여 소외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앞으로 포스코가 백년기업을 향하는 여정에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긴급하게 임시회를 소집하여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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