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관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접종을 실시한다. (공주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코로나19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생업과 차량 이동 불편 등으로 접종률이 낮은 외국인 근로자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열흘 동안 지역을 순회하며 접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공중보건의와 간호사 등을 구성된 방문접종팀을 구성해 위탁의료기관이 없는 탄천면과 계룡면, 사곡면 등 8개 보건지소를 찾아간다.

특히 관내 외국인의 경우 1차 접종률은 88%, 2차는 86%인데 반해 3차 접종률은 31%인 점을 감안해 3차 접종 대상자 200여명의 접종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또한 미등록 외국인이 이번 백신접종으로 신분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을 외국인 근로자 사업주 등에게 적극 알릴 방침이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최근 델타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우세종화되고 있다”며 “백신접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접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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