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올해 코로나19로 각종 경기와 대회가 연기됐지만, 증가하고 있는 체육인구의 수요를 충족하고 향후 각종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육시설을 지속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반다비체육센터 전경 (안동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안동시는 올해 코로나19로 각종 경기와 대회가 연기됐지만, 증가하고 있는 체육인구의 수요를 충족하고 향후 각종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육시설을 지속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안동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은 금년 상반기 내 부지확보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다. 안동시민운동장 주변에 전국체전이 가능한 1종 공인경기장 조성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장기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동종합스포츠타운’ 은 총사업비 1100억 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부지면적 21만5010㎡에 실내전용경기장, 준비운동장, 씨름장 등과 함께 주차장, 화장실 등 기반 시설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설계가 완료되면 시비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앙부처의 생활체육 확충사업에 적극 공모할 예정이다.

2021년도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안동다목적체육관’ 은 금년 상반기에 부지확보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용상동 구)비행장 부지에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다목적체육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연면적 3106㎡에 지상 2층 규모의 체육관을 건립하고, 유아체력장, 단체운동 공간과 함께 야외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한다.

2019년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 은 금년에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며 2023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체육관으로 총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되며 헬스장, 재활체력단련실, 론볼장 등이 설치되어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안동시는 금년에도 국비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안동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 ‘시민운동장 개보수사업’ , ‘용상족구장 개보수사업’ 이 선정돼 국비 18억 9천만 원을 확보했다.

‘안동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은 총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되어 옥동 낙동강 둔치 일원에 파크골프장 18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현재 실시설계 및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며 금년 3월에 착공, 상반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민운동장 개보수사업’ 은 총사업비 40억 원으로 준공한 지 40년이 넘은 정하동 시민운동장을 개보수하는 사업으로서 노후설비 교체, 방수, 리모델링 등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상족구장 개보수사업’ 은 총사업비 8억 원을 들여 용상동 토사구장을 인조잔디구장으로 개보수하는 사업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대회 및 행사유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시민의 여가활용 공간으로도 이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강변그라운드골프장 부대시설 설치공사’ , ‘풍산체육공원 주차장 조성사업’ , ‘익스트림파크(X-Game) 야간조명 설치공사’ , ‘풍산 계평리 다목적광장 조성사업’ , ‘안동체육관 노후시설물 개보수’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국·도비 공모에 선정된 사업 마무리에도 진력하여 상당수는 완료한 상태다.

용상야구장 3면 중 토사구장으로 남은 1면을 인조잔디구장으로 개보수하여 3면 모두 인조잔디구장으로 조성했다. 동호인의 실력향상과 만족도가 높아지고 각종 대회 및 행사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비 사업으로는 옥야동 그라운드골프장을 신규조성하고 태화동 농구장 2면 신규조성과 용상동 농구장 3면을 개보수했으며 성곡동 파크골프장 공중화장실 설치, 북후 옹천리 게이트볼장 조성, 익스트림파크(X-Game) 조성, 낙동강 수상레저접안시설 2개소 설치, 안동체육관 주경기장 관람석 안전휀스 설치, 어가골 제2축구장 인조잔디 개보수, 수상스포츠훈련장 개보수공사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도 적극 추진해 완료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에도 시민의 건강 및 복지를 위하여 체육활동은 중요하다.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건강하고 살기좋은 안동을 만들겠다”며, “체육시설 확충을 위하여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확충된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그동안 취소 및 축소되었던 각종 대회 및 행사를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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