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 군민안전보험을 확대 가입했다고 밝혔다. (영양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양군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 군민안전보험을 확대 가입했다고 밝혔다.

군민안전보험은 군에서 직접 비용을 부담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계약하고, 재난 및 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별도 가입 없이 영양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등록 외국인 포함)은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타 지역 전출 시에는 자동으로 보험가입이 해지된다.

특히 올해부터 개물림사고 응급실내원치료비, 자전거상해 사망 등 10개 항목을 추가함과 동시에, 기존 가입한 21개 항목 중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익사사고 사망 등 8개 항목의 최대보장금액을 2000만 원으로 확대 가입했다.

이주효 건설안전과장은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군민안전보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군민안전보험을 통해 실의에 빠진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장항목에 해당되는 사고를 입은 군민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을 청구해야 한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 시 피보험자(법적 상속인)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신고한 뒤 보험금 청구서와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사고 조사 후 지급된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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