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아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영덕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에서 ‘나’ 등급을 받아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등 전국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 3개 분야 18개 지표에 대해 기관유형별로 상대평가를 한 후 기관별로 가~마까지 5등급을 부여하게 된다.

영덕군은 지난 2019년 마등급으로 평가가 낮았지만 민원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교육과 면담을 실시하는 등의 개선노력을 통해 2020년 다등급에 이어 2021년, 가등급을 받은 영양군 다음으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나등급을 받아 2년 연속 등급을 끌어올렸다.

이번 평가에서 영덕군은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항목 중 기관특성 반영 노력, 기관장의 민원행정 성과, 취약계층 배려창구, 민원인 편의용품 비치,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 민원 담당자 보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이 등급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민원제도 운영’ 항목에선 법정 민원제도 운영실적, 민원처리상황 확인·점검, 개인정보보호 조치 이행 등에선 만점을 받기도 했다.

영덕군은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사례에 대해 공유·확산하고 미흡한 분야는 개선안을 마련해 2022년도 평가에서는 ‘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담당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민원서비스는 자치단체의 가장 기본적인 대민행정인 동시에 지역행정의 지표가 되는 얼굴과도 같다”며, “이번의 성과는 그동안 민원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온 직원들의 결과물”이라고 평했다.

이어 이 군수는 “이번의 성적표에 만족하지 않고 행복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는 등 군민들께서 한 치의 불편함이나 불만족이 없도록 민원서비스의 디테일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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