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봉안시설인 추모의 집 하늘누리 제1추모원 전경.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 성남시 봉안시설인 하늘누리 제1·2추모원(중원구 갈현동)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닷새간 문을 닫는다.

대신 설 연휴를 전후한 1월 18~28일과 2월 3~15일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추모원을 개방하기로 했다. 추모 방문 땐 QR코드를 인식해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 확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 기간 제1·2추모원 방문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평소에 개방하던 제례실은 폐쇄돼 이용할 수 없고 유가족 간 2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추모원 바로 옆 화장장은 설 당일인 다음달 1일 1회차(오전 7시~8시 30분)만 가동해 이날 13구의 시신만 화장할 수 있다.

현재 하늘누리 제1추모원은 1만6900위 모두 만장 됐고 2만5421위를 갖춘 제2추모원은 2만975위의 고인(83%)이 봉안돼 있다.

성남시 장례문화사업소 관계자는 “연휴 기간 추모원 인근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가족 모두가 오시는 것보다는 되도록 예방접종 완료한 분(6인 이하)만 오셔서 추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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