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마스크 전달식 후 김승원 국회의원(오른쪽 첫번째), 최병룡 대하엔지니어링 대표(왼쪽 첫번째)와 아내(왼쪽 세번째), 정관희 대한노인회 장안지회 회장(왼쪽 두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국내에서 점차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하엔지니어링(대표 최병룡)이 대규모 마스크를 기부하며 방역활동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대하엔지니어링은 17일 오후 5시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소재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마스크 5만장을 기부했다. 지난해 9월 김 의원실을 통한 5만장 기부에 이어 두 번째다.

장안구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장애인과 노인 등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마스크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달된 마스크는 유당마을, 성지원, 평강요양병원, 바다의별, 대한노인회 장안지회, 보훈복지타운, 송죽동 총 6곳을 통해 성인지적발달장애인, 취약계층노인, 6.25참전용사 유공자, 경로당 등에 고루 배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수원시의회를 통해 마스크 5만장을 기부했다.

최병룡 대하엔지니어링 대표는 “코로나19로 마스크를 필요하는 분들이 많은데 특히 노인들은 감염병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원지역 2~3곳에 20에서 30만장 정도의 마스크를 더 기부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승원 국회의원은 “코로나19가 3년째로 접어들고 있는데 기부해주신 소중한 마스크는 어르신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치료제 등이 개발되고 있고 빨리 종식이 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6개 단체 관계자를 포함해 김승원 국회의원, 최병룡 대하엔지니어링 대표 내외, 수원시의회 황경희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강영우 수원시의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화성시에 소재한 대하엔지니어링은 마스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수원시, 화성시, 오산시 등에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50만장의 마스크를 기부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나서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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