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안심콜 통화 시 백신 접종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연동 서비스를 도입한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내 ‘080 체크인(안심콜)’ 통화 시 백신 접종 여부까지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연동 서비스를 도입한다.

군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자가 안심콜 서비스 이용 시 백신 접종 내역을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즉시 전송해 주는 ‘080 콜체크인 백신 패스 연동 서비스’를 다음달 초부터 도입한다.

군은 안심콜만으로는 방문자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추가로 QR코드나 앱 등을 통해 접종 완료자임을 확인하는 별도의 절차를 거치는 불편함이 있다고 보고 KT와의 논의에 나서왔으며 KT와 질병관리본부 간 협의 및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면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동 서비스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자가 080 콜체크인 번호로 전화하면 통화 종료 후 곧바로 방문자의 휴대폰으로 접종 내역이 문자로 전송되며 해당 문자를 업주에 제시하면 출입할 수 있게 된다.

군에 안심콜 지원 서비스를 신청해 080 번호를 부여받은 다중이용시설이라면 별도 신청 없이도 무료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연동 서비스 도입을 통해 안심콜 이용 시 백신 접종 여부까지 한 번에 확인 후 신속히 출입할 수 있어 소상공인 및 방문자들의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노년층도 어렵지 않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고령인구가 많은 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심콜 지원 서비스 신청자에 대해서는 080 전화요금과 함께 백신패스 연동 문자전송 요금도 태안군이 부담한다”며 “어려운 시기 군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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