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중앙동 서울예술대학교 앞 상가에서 원미정 도의원이 주변 상인들과 함께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원미정 경기도의원은 안산시 중앙동 서울예술대학교 앞 상가에서 주변 상인들과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정담회에는 서울예대 앞 골목상권을 대표해서 나온 상인들과 서울예대 공연학부 정승호 교수,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하명정 서남권센터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현재 안산 서울예술대학교 앞 골목상권은 주변 환경이 서울예술대학교와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활동하는 좋은 여건을 갖춰 있지만 그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노후화되고 구색이 맞지 않아 젊은 청년들의 취향과 욕구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권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작은 상권 규모로 인해 아직 상인회도 조직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참석한 상인들과 관계자들은 서울예대와 협업해 예대학생들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상시적으로 열릴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들을 설치·개발해 홍대거리, 대학로 거리처럼 특색있는 문화예술거리를 만들어 학교 앞 상권을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기획해 보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더불어 아직 조직되지 않은 상인회를 조직화하고 결속력을 다져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어 경기도와 안산시 그리고 정부로부터 지원을 이끌어올 수 있도록 하자는 논의도 이어졌다.

원미정 의원은 “그동안 상권이 활성화 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으신 상인 분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단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시설인프라를 갖춰 특성화된 골목상권을 만드는 준비를 함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산시 차원에서 앞으로도 여러 차례 토론의 자리를 가지고 도시재생 사업 추진 등을 통해 현안 문제를 개선해 나가면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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