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는 평택 청북 물류창고 신축공사 화재 사고와 관련해 10일 입장문을 내고 화재 진압하던 순직하신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더 이상의 희생이 재발하지 않도록 평택시를 비롯한 관계 당국에 철저한 화재 원인 분석과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불안과 위험이 도사리는 작업 현장에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담보로 잡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회는 이날 “지난 6일 평택 청북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이를 진압하던 송탄소방서 119 구조대 소속 故이형석 소방위, 故 박수동 소방교, 故 조우찬 소방사 등 세 분의 소방관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세 분의 소방관은 우리의 이웃이고 사랑하는 아들이자, 아버지이며 남편이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기 위해 사선에서 화마와 싸우던 소방관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시민합동분향소 운영을 위해 애써주신 관계 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여러분과 추운 날씨에도 추모의 발길을 이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