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주시 황성동 동부토건이 건설 중인 아파트 현장의 20여m 천공기가 옆으로 쓰러져 경주축산농협의 건물을 덮친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10일 황성동 동부토건이 건설 중인 아파트 현장의 20여m 천공기가 옆으로 쓰러져 도로 건너편 경주축산농협 천년한우 건물을 덮쳤다.

이 사고로 경주축산농협의 조립식 2층 건물 한 동이 완전히 부셔졌고 1명은 부상을 입고 인명피해는 없지만 농협의 전산망이 마비돼 긴급 복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공사과정 중 천공기가 갑자기 옆으로 넘어졌다는 현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주소방서는"현재까지는 1명이 부상을 입고 건물파손이 큰 상태다. 자세한 피해상황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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