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중 시설채소 온도제어사업장 전경.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을 방문해 사업 참여 신청서와 서류(지방세완납증명서, 경영체등록확인서, 주민등록초본)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수원시 홈페이지 상단의 ‘재정·경제’ 탭을 선택 후 ‘농업→공지사항’ 게시판에 접속해 내려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일반 농업인들이 농업 현장에 도입하기 어려운 친환경·최첨단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지역 특화 농산물 등의 개발을 추진해 농가 소득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친환경 농업 기술을 확산하는 게 목표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사업비 2억1675만원을 투입해 선정된 농가에 보온·환기·관수시설 등을 설치하고 친환경 농자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채소·화훼 등 농업 분야 전반에 걸쳐 10개 사업(4개 농가·6개 단체 지원)을 진행한다.

주요 사업은 ▲과채류 안정생산 기술 보급(베드시설, 영양액 공급 장치 설치 등) ▲경영개선 컨설팅 농가 시설개선 지원(사전 컨설팅을 바탕으로 농가 경영개선을 위한 맞춤형 시설 지원) ▲친환경채소 안정생산 기반조성(트랩, 친환경농자재 등 지원) ▲친환경 딸기 육성(수정 벌, 친환경약제 등 지원) 등이다.

다음달 7~11일 현지 실태조사를 하고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의결을 거쳐 2월에 지원 대상자 1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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