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과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지원한다. (서천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국가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 및 돌발해충의 확산 방지를 위해 과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다음달 4일까지 희망 농가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지역 내 과수재배 농업인으로 농지기준 노지 1000㎡이상, 시설 330㎡이상의 농업경영체 등록자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에 일으키는 세균병으로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법정 금지병으로 지정돼 있으며 돌발해충은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선녀벌레 등으로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분비물을 배출해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외래해충으로 최근 발생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장순종 소장은 “동절기 사전예방을 위해 전문예찰단을 구성하고 과원별 병원균의 월동처인 궤양 및 돌발해충 산란가지 제거 등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과수 화상병은 3~4월(개화전, 개화기)에 돌발해충은 5월 부화 이후(약충기)에 적기방제가 이뤄지도록 약제를 지원하고 피해가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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