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김상돈 의왕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역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민·관 의료진과 공직자 여러분과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신 16만 의왕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해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웠던 시정 환경속에서도 공정과 투명, 대화와 타협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더 잘 살고 더 행복해지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의왕을 위해 700여 공직자가 전력투구했으며 그 결과 적지 않은 성과도 이루어 낸 한 해 였다”고 회고했다.
또 “국토부의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발표에 따라 우리시는 초평, 월암, 삼동지역 일원 약 221만 4000평방미터(67만평)에 계획인구 3만 2000명, 1만 4000호를 사람·자연·일자리가 상생하는 통합형 도시로 조성하게 된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그 동안 16만 의왕시민의 간절한 염원이었던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도 사실상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는 행안부와 교육부의 투자심사를 통과해 중학교가 없어 불편을 겪었던 내손2동 지역의 20여년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오전로 가족공원에 어르신놀이터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으로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있고 유니세프로부터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아동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는 정책기반을 마련해 아동친화 정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김 시장은 “아동보호 전문기관 개소에 이어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 육아나눔터 등 돌봄 인프라도 지속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포일어울림센터와 백운커뮤니티센터를 개소해 시민 커뮤니티공간을 조성했고 왕림교 하부공간에는 소공연장을 갖춘 문화쉼터를 마련했다”면서 “청계천에는 광장, 조망시설과 쉼터, 화장실을 조성해 청정계곡으로 탈바꿈했으며 백운산에는 누리길을 조성해 도심 속 힐링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했다”고 했다.
또 “부곡도깨비시장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96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도깨비시장 내 차없는 거리도 본격적으로 시행했으며 ICD 제2터미널 인근에 컨테이너 차량 50대가 주차할 수 있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고 왕송못서길 도로를 준공했다”면서 “햇빛발전소 건립, 연료전지 발전사업 유치,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와 더불어 전기차 이용 편의를 위한 인공지능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저탄소 녹색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런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여러 분야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는데 경기퍼스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특별조정교부금 50억원을 확보, 인동선 오전역에 환승주차장과 문화공원을 조성하게 되고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진행한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으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중장년 일자리 발굴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며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에서는 공동체역량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고 국토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장관상을 받으며 2년 연속 도시대상 수상,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하며 2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고 4년 연속 기관표창을 받았고 정책공모 등 국도비 확보에도 적극 노력해 202억원의 의존재원을 확보했는데 모든 성과는 16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700여 공직자의 지혜와 노력이 일궈낸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상돈 시장은 올해 역점추진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먼저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민자치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총회를 통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고 공동체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마을통합리더를 양성하고 주민제안 마을만들기,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지역 의제발굴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정에 있어서는 적극행정 확산을 통해 창의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경쟁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고 아울러 SNS를 활용해 시정의 주요정보를 시민에게 신속히 전달, 소통하며 공감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고 시민 생활불편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현장중심의 시정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인프라가 잘 갖춰진 사람중심의 도시 생태계 구축
김 시장은 바라산 자연휴양림을 증설하고 백운호수공원을 오는 2024년까지 조성해 자연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녹색 힐링공간을 확충하며 갈미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과 산빛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시설 확충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인동선 오전역에는 공영주차장과 문화공원으로 구성된 교통문화 복합시설을 2024년까지 조성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하여 고산로와 철도박물관로 확장공사를 완료, 원터마을 도로개설공사 등 6개사업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며 안양천 정비사업은 2월 착공, 새우대천과 금천천 소하천 정비사업은 올해 말까지 완료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왕송하수처리장 증설사업과 삼동 및 내손동 지역에 하수관로 분류식화 공사를 추진해 악취를 방지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지역환경에 알맞은 경제시책으로 도시 성장 동력 확보
김상돈 시장은 지역화폐인 의왕사랑상품권을 44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연중 구매할인 지원도 지속해 나가고 소상공인에게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경영환경 개선비 지원과 함께 리더스 아카데미를 운영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토록 하겠다면서 포일어울림센터에는 스타트업 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 청년발전소를 운영하고 학자금 대출 상환이 어려운 청년의 신용회복을 지원해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근로자복지회관을 노동자 휴식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개소하고 노동상담소를 운영해 노동자의 권익 신장을 위해서도 힘쓰며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 클럽은 2월 준공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향상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 복지 도시
김 시장은 목욕탕을 갖춘 아름채 별관은 6월에 완공하고 노인복지관에는 스마트기기 등의 체험기회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고 노인일자리와 연계한 전문 매니저가 경로당을 찾아가 운동 지도와 스마트 기기 교육을 실시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여가 지원 확대, 협소하고 노후된 재향군인복지회관을 6월까지 오전커뮤니티센터로 신축하고 하늘쉼터는 수요 증가에 대비, 봉안담 증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5년 완공해 공설 장사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추진하고 다함께 돌봄센터 3개소와 육아나눔터 1개소를 조성해 시간제 보육실도 확충하는 등 안심 돌봄공간을 지속 확충하겠으며 장안지구 아동커뮤니티센터는 내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4년까지 건립해 희망나래 장애인복지관의 식당공간을 증축하고 기존시설을 리모델링 하는 등 장애인 복지시설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누구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교육 으뜸도시 육성
김 시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내손라구역에 재개발사업의 공공기여로 지상 4층 규모의 청소년 문화의 집을 12월까지 건립하고 초・중・고등학교에 온라인 수업운영을 위한 정보화 기자재를 지원하고 원어민 화상 외국어학습을 운영하여 비대면 맞춤형 교육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방과 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다함께 돌봄센터는 총 8개소 운영,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 구입비 지원과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등 보편적 교육복지를 계속 추진하며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백운커뮤니티센터 2층에 학습공간인 평생학습센터를 조성해 3월 개관하겠다고 했다.
이어 노동·인권·환경·평등 등 다양한 시대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민주시민 교육을 실시하고 상호 학습과 경험공유를 통해 소규모 공동체를 발굴, 육성하는 의사소통 살롱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품격있는 문화와 여가를 즐길수 있는 문화체육도시로
김상돈 의왕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시민회관 건립은 지난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고 올해 설계공모를 거쳐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며 레솔레파크에 생활문화센터와 작은도서관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 스카이레일 하부 부지에 아동 체험시설을 4월까지 조성하고 왕곡동에 추진 중인 야구장 조성사업은 4월 완공, 내손동에 게이트볼장과 족구장을 8월까지 조성하는 등 활기찬 여가를 위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겠으며 기후와 환경 주제로 특화된 레솔레파크 작은도서관 운영, 백운커뮤니티센터 3층에 도서관과 1층에 스마트도서관 조성, 일상 속에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으며 영어 독서 수요에 걸맞는 영어전자도서관 서비스 구축, 동네 서점에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지역서점도서관을 내년에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중견자족도시로 한 차원 높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 준비
김 시장은 정부의 추가 3기 신도시 계획에 따른 의왕・군포・안산지구 개발을 비롯해 현재 추진중인 5개의 도시개발사업, 11개의 재개발・재건축사업, 의왕 청계 테크노파크 조성과 더불어 2개의 복선전철, GTX-C 노선 개통, 의왕역 복합 환승 시설 설치까지 향후 우리시는 도시 공간구조에 있어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이러한 새로운 성장여건을 기회로 인구 30여만명의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중견자족도시에 걸맞는 시의 미래상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2040 의왕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과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개발전략 수립용역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의왕시의 한 차원 높은 도약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발전방향과 전략을 새롭게 설정하고 정부의 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필요한 도시 인프라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돈 시장은 올해는 민선7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민선8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해로 지난 3년반 동안 최선을 다해 왔듯이 새해에도 마지막이 아닌 처음이란 생각으로 더욱 겸손하고 신뢰받는 행정으로 보답하겠으며 특히 시민 모두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해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을 향한 여정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며 계획된 현안사업을 빠짐없이 추진해 코로나로 시작된 새로운 세상을 의왕시가 선도적으로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뛰어난 지혜와 리더십을 가져 열정과 끈기의 상징인 검은 호랑이해를 맞이해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신명과 웃음이 가득하고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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