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금당남부교회(담임목사 고창주)는 지난 30일 따뜻한 연말을 위해 저소득층 지원에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3000만원을 순천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위문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고창주 담임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종교계가 앞장서서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교회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탄절 헌금으로 추운 연말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돼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기부해주시는 금당남부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소중히 전달해 소외받지 않고 모두가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당남부교회는 지난 1981년부터 39년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물품(금) 순천시에 기탁하고 해외 의료봉사, 다문화가정 지원 등 지속적으로 섬김과 봉사를 실천하며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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