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8일 시청에서 포항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과 아동학대 공동업무수행 및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28일 시청에서 포항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과 아동학대 공동업무수행 및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지난해 10월 1일부터 아동학대조사업무 공공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를 비롯한 경찰 등 아동학대 대응 및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실정이다.

정부는 지난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아동학대 유관기관 공동업무 수행지침을 마련했고, 이에 포항시는 포항북부경찰서·포항남부경찰서·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사전 간담회를 개최해 포항시 실정에 맞는 아동학대 공동업무 수행지침을 마련 및 시행 중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아동학대 공공화 시행 이후 공공화 추진현황에 대한 정보공유, 아동학대 대응 공공업무 수행지침 상호간 재숙지, 건의사항 및 의견교환 등을 하며 아동학대 대응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포항시는 2021년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구축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상 수상에 이어 공공 아동보호체계 구축 평가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아동학대 공공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현미 교육청소년과장은 “2021년이 아동보호체계 공공화 사업 안착기간이었다면 2022년에는 아동보호체계 공공화 사업 도약을 목표로 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해 아동학대 대응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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