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기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친기업 정서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의성군 올해의 기업으로 우일농산영농조합법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의성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기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친기업 정서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의성군 올해의 기업’ 으로 우일농산영농조합법인(대표 유춘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의성농공단지에 입주해 다진마늘 등 마늘 가공식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우일농산영농조합법인은 20년 전 금성면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의성마늘을 활용한 식품 기술혁신과 품질인증 획득으로 기업역량을 키워왔으며, 특히 지역 마늘 생산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하여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와 수익을 보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9년 마늘가공 혁신기술로 경북 농어업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유춘근 대표는 “영세기업에서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소비패턴에 대처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시설개선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의성군과 항상 우수한 농산물을 제공해 준 지역 농민들 덕분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컸지만 우수중소기업이 의성군의 지역경제를 든든하게 받쳐줘서 감사하다”며 “경기 불황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올해의 기업’ 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근로환경 개선 지원금 비율 확대 △고용보조금·지식재산 창출 우대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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