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설화마을 야생화관람원 (영천시)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천시 금호읍에 소재한 ‘화랑과 별의 설화를 테마로 한 관광테마파크’ 화랑설화마을이 야생화관람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10월 화랑설화마을 국궁체험장 근처에 야생화관람원(이하 ‘화랑정원’) 조성공사를 시작해 최근 공사가 마무리되어 오는 1월 2일부터는 내부 관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300㎡(91평) 규모의 하우스에 전시된 야생화 300여 점은 대부분이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한국야생화로 꿩의비름, 으아리, 워터코인, 섬백리향, 게이비붓꽃, 기린초, 낚시동의나물 등 그 이름도 재미있는 것이 많다.

화랑정원은 개화를 시작하는 3월 정식 개원 예정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화랑설화마을은 지난해 10월 개관해 영천 대표 관광지로서 영천시민은 물론 대구 및 인근 시·군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올해만 6만9천여 명이, 개관 후부터는 7만8천여 명이 화랑설화마을을 다녀갔다.

화랑설화마을 내 시설은 대부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시설로 어른들을 위한 관람시설에 대한 아쉬움이 이번 화랑정원 조성으로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 관계자는 “최근 조성한 야생화관람원이 화랑설화마을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성장하고,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우리 야생화를 보며 힐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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