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21년 환경분야 시책평가에서 김천시와 칠곡군이 올해 경북 환경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2021년 환경분야 시책평가에서 김천시와 칠곡군이 올해 경북 환경상 ‘대상’ 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북 환경상은 매년 환경분야 정부합동평가 실적과 환경 예산확보 비율 및 시군별 특수시책 등을 평가해 우수 시군을 선정하고 표창과 인센티브를 수여하는 것으로 1997년부터 도입됐다.

특히, 올해는 정부합동평가 6개 분야의 점수와 환경분야 예산 확보비율을 정량평가 해 1차로 10개 우수시군을 선발하고, 4개 분야의 특수시책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거쳐, 정량평가 점수와 정성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천시는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Happy together 김천’ 범시민 청결운동을 전개해 환경보전 및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제고 등 시민들에게 청결운동을 확산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칠곡군은 폐기물 불법 투기 위험이 높은 폐업한 공장과 창고 등에 감시원이 상시 순찰해 불법투기 폐기물 700여 t을 조기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공공기관 다회용컵 사용 및 너도나도 텀블러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최우수는 안동시와 의성군이, 우수는 상주시와 성주군이 각각 수상했다.

안동시는 실시간 IOT 수질·대기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의성군은 한센인 정착촌 슬레이트 건축물 정비사업을 추진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상주시는 신재생에너지 및 온실가스 저감 사업, 성주군 영농폐비닐 수거처리 개선사업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년간 어려운 상황에도 환경분야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준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환경은 도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좋은 환경을 미래 세대들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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