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특이민원 발생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천안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지난 23일 직원 50명이 모인 가운데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특이(악성)민원의 폭언, 폭력 등 위법행위 발생에 대비해 공무원을 보호하고 비상상황 시 현장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상반기 서북경찰서 합동훈련에 이어 하반기 민원실 자체훈련(구청 민원실 및 읍면동 33개소)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천안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송영신)과 합동훈련으로 진행됐으며 상황별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의 폭언·폭행 제지, 녹음 실시 및 비상벨 신고, 피해공무원 보호 및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압, 경찰 인계의 순서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대응 효과를 높였다.

시는 그동안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직원 안전을 위해 직원보호 멘트 통화연결음과 직원 존중 안내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석훈 자치민원과장은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으로 인한 비상 상황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민원 담당 공무원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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