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명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열린 ‘민관협치 토론회’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광명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해 23일 광명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민관협치 토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광명시 시정협치협의회, 협치실행위원회, 시민참여커뮤니티, 공론화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원들과 업무 추진에 있어 특히 시민과의 협력이 중요한 부서인 정책기획과, 도시재생과, 공원녹지과, 사회적경제과 공무원 등 37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거버넌스센터교육원 송창석 원장이 광명시 협치의 경험과 과제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어 2부 토론시간에는 주민과 행정의 입장에서 서로의 협치 경험을 공유하고 협치의 필요성, 협치가 일상화되기 위한 서로의 역할 나누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관협치 토론회’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광명시)

토론회에 참여한 한 위원은 “협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 협치를 통해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광명시의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협치는 이제는 행정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행정과 민간이 협치의 관점에서 볼때 서로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다. 이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이 필요하다. 공무원은 현장에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시민은 행정으로 들어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시정협치협의회, 협치실행위원회, 시민참여커뮤니티, 공론화위원회 등 민관협치기구를 운영해 시민의 실질적 권한을 강화하고 민관협치의제발굴토론회, 시민청책토론회, 시민공론장 운영을 통해 숙의민주주의 기반을 마련했다.

광명시는 내년에도 민관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협치체계 구축과 협치문화 조성에 더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민관협치 토론회’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광명시)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