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 연무동의 도시 재생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다양한 마을사업이 곧 추진된다.
24일 수원시(시장 염태영)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은 ‘연무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마을사업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합은 연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되는 주민 거점 공간 등을 운영하고 주민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구성한 단체다.
이들은 다음해 6월 완공 예정인 ‘연무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를 수탁 운영·관리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돌봄 서비스 등 주민들을 위한 마을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마을 사업은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운영·관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노인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노인대학’ 운영 ▲마을환경관리·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소독방역사업 교육·컨설팅’ ‘주택관리·집수리사업 교육·컨설팅’ ‘청소년 진로 교육을 위한 컨설팅’ ‘마을축제 등 마을 행사 기획’ 등 사업도 진행한다.
조합은 지난 9월 27일 장안구 연무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진경화 연무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연무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쇠퇴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9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연무동 일원에서는 ‘마을 거점 공간 조성(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주거환경 개선’ ‘마을환경 정비’ 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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