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성공적인 푸드플랜 정착을 위한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성공적인 푸드플랜 정착을 위한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군은 지난 21일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농협 및 농관원 관계자, 농업인단체 및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푸드플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지역먹거리 육성위원 위촉식과 ‘지역먹거리 상생협력 협약’이 진행됐으며 푸드플랜 정책 설명에 이어 ‘태안군 먹거리 선언문’ 낭독과 태안군 푸드플랜 비전 선포가 이어졌다.

특히 ‘태안군 지역먹거리 육성위원회’ 위원장인 최군노 부군수가 태안군 먹거리 현장을 낭독하고 ▲‘군민 누구나 건강한 태안’ ▲‘농민·농업·농촌이 지속가능한 태안’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태안’ 조성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태안군 푸드플랜 비전 선포식은 군민의 행복과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푸드플랜은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가족농·중소농·고령농·여성농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기틀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먹거리 복지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확산을 위한 통합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먹거리 기본권 강화를 통해 지역 농업의 발전을 견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군은 지난 4월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해 9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중·장기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노력에 나서왔으며 ▲생산자 소득보장 ▲건강 먹거리 보장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 3개 정책목표 아래 4개 전략과제와 16개 실행과제를 추진해 군민 건강먹거리의 기본권을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로컬푸드 전문매장 등 생활권 직매장의 군민 접근성을 높이고 오는 2026년까지 가족농 2000농가를 조직화하는 한편 생산-가공-유통의 안전성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외 관계시장을 확보하는 등 중·장기적 푸드플랜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푸드플랜 기반 조성을 위해 학교급식센터를 직영으로 전환하고 농수산물 복합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해 운영 중이며 내년부터 5년간 2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푸드플랜의 성공적인 정착에 힘쓸 것”이라며 “오늘의 푸드플랜 비전 선포식이 태안 농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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