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동부산관광단지 내 랜드마크 호텔 건립 투자자인 콘라드 힐튼 컨소시엄의 주관사 에머슨퍼시픽으로부터 34억원의 부지매매계약금을 받아 부지매매계약이 성립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2일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 콘라드 힐튼 컨소시엄이 상호 사업협약을 맺은 지 약 3개월만의 성과다.
이로써 동부산관광단지 내 숙박시설 중 랜드마크 호텔시설 부지에 ‘바다위의 성’을 콘셉트로 100년 후 후세들이 문화재로 평가할 수 있을 정도의 명품호텔을 건립해 단순한 숙박시설 개념을 뛰어넘어 스파 건강 의료 레저 등의기능을 갖춘 글로벌 수준의 최고급 호텔 건립을 2013년에 본격적으로 착공하게 됐다.
랜드마크 호텔은 비치존 내 총 2100억 원(부지비 340억 원)을 투자해 부지 7만5766제곱미터에 건축연면적 9만68제곱미터 지상 9층으로 오는 201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주요시설로는 호텔 500실 콘도미니엄 120실과 부대시설로 야외극장 키즈 아카데미 회의실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상연 관광단지추진단 관계자는 “지난 11월 동부산관광단지의 상가시설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이번 콘라드 힐튼 컨소시엄과의 부지매매계약 체결은 동부산관광단지의 성공적 개발 기틀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어 앞으로 더욱 투자유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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