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17일 오전에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을 방문했다.

찌릉 보톰랑세이 대사는 관계자들과 함께 전인암치유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여러 시설들을 살펴보았으며, 대구파티마병원의 의료진과 진료환경, 장비 등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구파티마병원과 캄보디아와의 인연은 해외봉사활동으로부터 시작됐다.

대구파티마병원은 파티마성모자선회(대표 김인수)와 함께 캄보디아에서 2006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해 10년 이상 지속해오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2년동안 봉사활동을 하지 못한 관계로 지난해 한-캄교류협회와 함께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캄보디아에 KF94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바텀방 지역 학교의 진료소 건축에도 후원했으며, 필요한 물품과 약품 등을 지원했다.

찌릉 보톰랑세이 대사는 “오랜기간 동안 대구파티마병원에서 해온 사회봉헌 활동과 캄보디아에 보내주신 여러 의료 봉사 활동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대구파티마병원과 활발한 교류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선미 병원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상황이 좋아져서 서로 긴밀한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우호 증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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