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서부지원은 지난해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 복구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사태 발생 모습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서부지원은 지난해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 복구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사태 피해지에 대한 완벽복구를 위해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복구공사는 지난해 집중호우와 제9호 태풍 ‘마이삭’ , 제10호 태풍 ’하이선‘ 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김천·상주·군위·성주·칠곡 지역 23개소에 38억 원을 투입해 시행했다.

특히, 피해규모가 컸던 칠곡군 가산모래재지구에 파손된 주차장을 보수하고 무너진 산비탈을 다듬어 정비하며 사방댐, 계간수로 등 사방시설을 계통적으로 설치해 산사태 재발과 예방을 위한 복구에 치중했다.

또한, 모든 복구사업 현장에 대한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 조치와 지도교육을 통해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사업을 마무리했다.

한편, 올해 8월 23일 상륙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는 김천·고령·성주 지역 3개소에 산사태 피해를 남겼다.

이에 산림환경연구원은 5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 우기 전에 피해 지역을 신속히 복구할 계획이다.

김동희 산림환경연구원 서부지원장은 “최근 우리나라도 예년과 달리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며, “내실 있는 산사태 복구와 지속적인 예방 사방사업을 통해 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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