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가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3쌍에 사랑의 결혼식을 진행한 가운데 백군기 용인시장, 안혜경 시의원, 용인도시공사 직원 등이 참석해 축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도시공사)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는 지난 14일 오전 모현다목적복지회관에서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대상으로 ‘사랑의 결혼식’을 개최했다.

결혼식은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관내 취약계층가정 3쌍의 신랑·신부와 가족, 백군기 용인시장, 안혜경 시의원, 용인도시공사 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랑의 결혼식은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에게 결혼식을 선물함으로써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건강한 가정문화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최찬용 사장은 “결혼식을 올린 3쌍 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응원한다”며 “지금처럼 서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아끼고 사랑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예식에 들어가는 비용 중 예복 및 메이크업은 ‘메이크업미 용인점’에서, 부케 및 실내장식 등은 ‘플라워 솜솜’에서 절반을 지원받았으며 그 외 추가 비용은 용인도시공사에서 부담했다.

또 모현읍 ‘꿈꾸는 꽃들 어린이집’ 원아들은 신랑·신부들을 위한 축가로 재능 기부를 통해 웃음을 선사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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