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보고회에서 징수활동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남해군 제공)

[경남=NSP통신] 김연화 기자 = 남해군이 강력한 지방세 체납액 징수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군은 11일 오전 군청회의실에서 각 읍면 부읍면장 및 세무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지속적인 징수활동에도 불구하고 지방세 체납액이 7억 4200만원 정도에 머물고 있어 지방세 징수실적 초과 달성으로 열악한 군 재정수입을 확보하고자 열렸다.

군은 지난 1일 기준으로 올해 지방세 징수율 97.8% 달성, 지난해 체납액의 경우 44.8%의 징수율을 달성해 전체 96.5%의 징수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수 부군수는 “부읍면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지만 모든 것은 결과로 증명되는 만큼 알찬 마무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조금만 더 힘을 모아 경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 2연패를 달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말까지를 하반기 체납액 특별징수기간으로 정하고 개인별 징수담당제를 통해 고액 상습 체납액을 집중 정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해군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직장인 체납자 급여압류 고질고액 체납자 압류재산 공매 처분을 실시하는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또한 납기일내 납부될 수 있도록 읍면 방송과 이장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연화 NSP통신 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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