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포상금 총 4000만원을 받았다.

14일 시에 따르면 복지부는 복지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역복지 사업을 평가해 우수지자체를 시상하며 각 시·도의 1차 평가를 통과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심층 평가를 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시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를 위해 올 7월 12개 동에 ‘찾아가는 보건복지’를 전담하는 건강복지팀을 신설했으며 보건·복지 인력을 배치하는 등 전달체계 인프라를 확대하고 공공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또 65세가 되는 ‘생애 전환기 노인’이 있는 4074가구를 방문해 복지 상담을 했고 빈곤 위기 가정(3만1801가구)을 대상으로 방문 상담했다.

다자녀(네 자녀 이상) 가구 전수조사(562가구), 주거 위기가구(관리비·임차료 체납 가구) 전수조사(3403가구), 중장년 1인 의료위기가구 조사(1637가구)도 시행해 복지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했다.

‘민관협력 및 자원 연계’ 부문은 ▲민관협력을 실현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지원 ▲지역복지자원 지원체계 구축 ▲지역사회 중심 인적 안전망 구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 지역복지사업 평가’ 시상식은 1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민관협력의 구심점으로 삼아 지역사회보호체계를 강화했다”며 “현장 중심 복지서비스를 더 강화해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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