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노동권익센터를 설치한다. 사진은 노동자 근로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 모습. (김포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노동권익센터를 설치한다.

내년 4월 양촌산업단지 인근 김포산업진흥원 내에 들어서는 노동권익센터는 노사분쟁 해결을 위한 노동교육, 노동법률 상담 및 권리구제, 체불임금 신고, 산업재해 노동자들의 신속한 보상 지원 등 다양한 노동권익 보호를 위한 통합서비스를 전담하게 되며 센터에는 공인노무사 1명과 사무원 1명을 배치한다.

김포시 노동권익센터는 개소 후 시 직영으로 운영하다가 2023년에 제조융합혁신센터로 이전해 전문기관 위탁을 통해 노동자 권익보호와 복지증진 사업 등을 추진하며 노동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김포시 노동권익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정하영 시장은 “노동권익센터가 노동 존중에 바탕을 둔 좋은 일자리 창출의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한국노총부천김포지부 및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 주관으로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김포지역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황규만 일자리경제과장은 “토론회에서 청취한 노동단체 의견을 적극 반영해 노동권익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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