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도시재생센터장, 공공건축관련 부서장 및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건축 품격향상을 위한 민간전문가제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미시)

(경북=NSP통신) 백진호 기자 =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도시재생센터장, 공공건축관련 부서장 및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건축 품격향상을 위한 민간전문가제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간전문가 제도인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 운영을 통한 구미시 공공건축의 현황을 살펴보고 성과를 공유하며 운영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구미시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는 도시공간정책·전략수립, 개별공공사업 등에 대하여 기획에서부터 설계·시공 및 유지관리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계획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총괄조정 및 관리하는 민간전문가로서 지난 2020년 9월에 이우열 총괄건축가와 건축·도시·조경 분야의 공공건축가 6명(신종훈, 김창혁, 백진욱, 손남영, 김철영, 우대준)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5건의 공공사업(설계비 1억원 이상 또는 공사비 100억원 이상)에 대하여 자문·관리하고 있다.

특히, 기획단계에서는 설계공모 참여율 향상방안을 제안해 참여율을 높였으며 설계·시공단계에서는 당선공모안이 잘 구현되도록 자문했고 상모사곡동 행정복지센터, 로컬푸드직매장 건강먹거리 금오산점 건립사업 등의 획일적인 입면 디자인을 개선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달 초에 개청된 상모사곡동 행정복지센터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도시재생 사업지역 내 여러 거점시설과 산동읍 행정복지센터 등 앞으로 진행될 공공건축물이 민간전문가의 전문성과 열정이 더해져 잘 지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미시 민간전문가 제도는 지난 1년간 운영기반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는 조례제정, 운영체계 개선,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 확충, 도시공간사업의 통합적 관리 등으로 신뢰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백진호 기자 baekjinho00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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