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안전과 관계자가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겨울철 대설·한파 위험이 높아짐에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시설물을 점검하며 시민들의 안전확보 나섰다.

시는 지난 7일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2021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인명피해 우려 지역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수원시청 시민안전과 및 4개 구청·동 행정복지센터는 자체 점검과 더불어 경기도와 함께 합동 점검을 펼친다.

자체 점검은 오는 17일까지 신속한 제설을 위한 전진기지 8개소, 상습 결빙 구간 25개소, 노후주택 등 적설(쌓여 있는 눈) 취약 구조물 10개소 등 43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제설 전진기지) 제설제·제설장비 보관 상태, 제설장비 누수·부식 여부 등 ▲(상습 결빙 구간) 안내표지판 설치 여부, 결빙 대비 안전시설 유무, 현장책임관 지정 여부 등 ▲(적설 취약 구조물) 지붕층 마감재 손상 여부, 건물 누수 발생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안전관리가 미흡한 시설물 등을 발견하면 시설물 보수 등 조처를 하고 사유 시설은 소유자에게 안전조치를 요청해 신속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합동 점검은 지난 7일 수원시 내 상습결빙구간 등 8개소를 대상으로 점검 완료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겨울철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빈틈없는 안전 점검을 추진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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