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장운근 계열장과 CR&DE 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남이공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새만금 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21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서 기술부문 디자인 은상을 수상했다.

2021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는 올해 15회차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대회로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오프로드 경기인 바하(Baja), 온로드 경기인 포뮬러(Formula), 기술부문(기술아이디어, 디자인) 등 3가지 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됐으며, 총 100여개 팀 소속 대학생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영남이공대학교 CR&DE팀은 이번 대회에서 기술 수준이 최고로 높은 포뮬러카 부문에 출전해 CFRP(카본복합소재)를 활용한 포뮬러카 제작으로 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학교 기계공학과(스마트융합기계계열 전공심화과정) 김민재 씨(만23세)는 “이번 대회는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와 전문대학혁신사업 등 학교에서 지원하는 많은 기술 교육 프로그램들을 통해 이론을 정립하고 실제로 구현함으로써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CAD, CAM, CAE 기술을 활용해 설계하고 항공기에 사용되는 카본복합소재를 활용해 경량화시킨 차량의 차체를 제작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지만 수상까지 이어져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장운근 계열장은 “학생들이 전공 및 특강에서 배웠던 이론들을 실제 적용해가면서 여러 각도로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대회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실력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 스마트융합기계계열은 전문학사과정뿐만 아니라 학사과정인 전공심화과정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SAE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Baja SAE, Formula SAE, 전기자동차설계경진대회 등에 수차례 출전한 미래모빌리티교육 특화팀을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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