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행궁동 차없는 거리 도입 전후 비교를 통한 발전방안 모색’ 의정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수원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의장 조석환)가 7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행궁동 차없는 거리 도입 전후 비교를 통한 발전방안 모색’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최영옥 수원시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속가능한 생태교통 마을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녹색교통진흥지역 조성에 대한 법 제도와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고 수원시 4대문 내 도로환경·교통사고·주차시설 현황 분석 및 설문조사 AHP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녹색교통진흥지역 기본방향과 세부전략을 도출했다.

그러면서 “향후 수원시 4대문 내 녹색교통진흥지역 도입을 위해 세부계획, 예산 규모 등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통해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오민범 수원시 교통정책과장, 박영철 수원 KYC 대표, 김광원 행궁동 생태교통넷 운영위원장, 박승현 행궁동 공존공간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해 생태교통마을 발전방향과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최영옥 수원시의원은 “행궁동 차없는 거리 도입 8년 동안 주민들의 삶의 질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오늘 토론회를 통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며 “보행자, 대중교통, 친환경 교통수단이 어우러지는 체계적인 방안 마련에 각별히 관심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