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가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계룡시)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3일 최홍묵 시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유치위는 지난달 제정된 관련 조례 규정에 따라 2년 임기의 민간위원 18명을 위촉하고 황상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총 20명으로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어 열린 회의에서는 앞으로 공공기관 유치 활동 방향과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에 맞춰 장기적인 대책, 유치전략과 활동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은 공공기관 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육·해·공 3軍 본부가 소재한 계룡시만의 지역적 특성을 잘 살려 가시적인 성과를 내자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공기관 유치위원회’와 함께 시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등 공공기관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한국가스공사 인재개발원, 계룡소방서, 계룡경찰서, 계룡교육지원센터 등을 유치하는 등 크고 작은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경우 관련 기관에 유치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유치 당위성 역시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예정이다.

최홍묵 시장은 “3軍 본부가 위치한 계룡시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국방수도임을 알려왔으나 국방관련 공공기관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향후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초점을 맞춰 계룡시에 적합한 국방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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