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은 지난 1일 정선용 행안부 지역혁신정책관이 의성군 비안면에 위치한 모두애(愛)마을기업 ‘푸루른’ 과 우수마을기업 ‘농뜨락’ 현장을 방문해 의성군마을기업 현황과 성과를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행안부 지역공동체과, 설동수 의성부군수, 김백환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최상호 농뜨락 대표는 “행정의 체계적인 지원과 마을 주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지역의 모범이 되는 우수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향후 꾸준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 환원사업 등을 통해 의성군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농조합법인 푸루른’ 은 고령화와 일자리부족, 인구유출 등 소멸위기에 놓여진 농촌지역을 변화시키고 활력을 되찾은 마을기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혀 2020년 행정안전부의 ‘모두愛’ 에 선정됐다.
지난 2013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푸루른은 귀농·귀촌·귀향한 지역 청년이 중심이 되어 지렁이 사육 및 판매사업을 시작해 건조가공품(풋사과 분말, 새싹보리 분말 등) 제조·판매 등으로 마을기업 사업 영역을 넓혀 지역의 고용창출과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농뜨락농업회사법인’ 은 비안면에서 발생하는 B급 농산물 638통 중 200여 톤을 일반 시중가 대비 20%높은 가격으로 수매해 지역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으며, 영세가공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개발 지원, 반값 농산물 택배 대행서비스, 후계농·귀농인멘토·멘티 활동 등 지역 농가와 동반 성장·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농뜨락농업회사법인은 일자리창출, 매출 증대 등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지역과 어우러져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공동체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2021년 행정안전부의 ‘우수마을기업’ 에 선정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규모의 경제 형성을 통한 지역일자리창출, 브랜드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가진 관내 마을기업들이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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