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구포1동 통합봉사단체가 지난 4일부터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김장을 담그고 있다. (북구 제공)

[부산=NSP통신] 김연화 기자 = 부산 북구는 지난 4일부터 3일간 지역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구포1동 주민센터와 통합봉사단체는 이날부터 담근 김장을 저소득층 250세대에 10kg씩 전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과 10월 2회에 걸쳐 구포시장 쌈지공원에서 열린 ‘행복나눔 장터 먹거리 한마당’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박승군 통합봉사단체 회장은 “행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내 일처럼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기불황과 부쩍 추워진 날씨로 인해 고생하는 주민이 많은데 사랑으로 담근 김장김치를 조금씩이라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정후란(85세) 할머니는 “혼자 살고 있어 김장을 하려면 막막한데 매년 이렇게 맛있는 김장김치를 보내주셔서 고마울 따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포1동 통합봉사단체는 기금을 활용해 매년 설·추석 명절에도 저소득층 100세대를 선정해 250만원 상당의 성품을 지원하는 등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지난 5월과 10월 2회에 걸쳐 열린 행복나눔 장터 먹거리 한마당의 수익금으로 이번 행사가 진행됐다. (북구 제공)

김연화 NSP통신 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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