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005490)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지난 2일 설비기술센터에서 스마트 기술 토론회를 열었다.
스마트 기술 토론회는 올 한 해 스마트 팩토리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스마트 팩토리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과 각 부서 부서장 등이 모인 가운데, 한 해동안 추진된 스마트 팩토리 추진 현황이 발표됐다. 올 한 해동안 포항제철소에서 진행된 스마트 기술 적용 과제는 170건으로, 이는 약 318억원의 재무 효과로 이어졌다.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포스프레임(PosFrame)과 설비 고장을 예측하고 사전에 정비를 유도하는 예지정비기술시스템(PIMS) 등 스마트 인프라 구축 또한 활발히 이뤄졌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원가 및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우수부서 선정도 함께 진행됐다. 열연부, 선재부, EIC기술부는 스마트 팩토리 추진 우수 부서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대비 우수한 성장세를 보인 화성부, 냉연부, 전기강판부는 도약 부서에 이름을 올렸다.
내년도 스마트 팩토리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부서간 협업을 통해 획기적인 품질, 재무, 안전 개선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대형 스마트 과제를 추진하고, 과제 수행을 위한 스마트 협업 생태계 강건화, 스마트 전문가 육성 강화 등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추진을 가속화하는 것이 주 골자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한 해동안 스마트 팩토리 추진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내년에는 대형 스마트과제 추진과 더불어, 보조공정에도 스마트 기술 적용을 통해 포항제철소의 완성형 스마트 팩토리가 구축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는 직원의 스마트 기술 활용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매해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IT기술 활용 교육 및 인증제도인 '뉴칼라(New Collar)' 제도를 운영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도약에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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