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가뭄이나 사고 등으로 수도를 공급할 수 없는 비상상황이 발생할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가뭄이나 사고 등으로 수도를 공급할 수 없는 비상상황이 발생할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5년간(2020~2024년)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우선 성주와 예천에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경주와 문경이 신규로 지정돼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597억(국비 418, 도비 20, 시군비 159)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은 읍·면 단위 급수구역 간에 배수관 매설, 가압장 설치 등 비상공급 연계관로 체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재난, 가뭄이 발생할 시에도 제한급수 없이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해진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지구로 지정된 경주와 문경의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비상공급망의 역할 뿐 아니라, 향후 관광객 증가 등으로 늘어날 상수도 수요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읍·면 단위 급수 구역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으로 물 부족 사례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안정적으로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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