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26일 울진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울진 성류굴 각석문 문화재 지정 가치 연구용역’ 추진 관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진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26일 울진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울진 성류굴 각석문 문화재 지정 가치 연구용역’ 추진 관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울진 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 동굴 내부에서 발견된 삼국시대~조선시대에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각석문의 문화재적 가치를 조사 및 고증해 문화재로 지정하고, 한국고대사 연구 등을 위한 자료로 보존·활용하고자 추진된 용역이다.

용역수행자인 한국국학진흥원은 ‘울진 성류굴 각석문’ 은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동시에 지니는 국내유일 동굴 유적이며, 문헌기록에 없는 사실을 보완하는 정치사·제도사·사회사·불교사 등의 중요한 사료로서의 가치가 높다는 내용을 보고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그치지 않고 나아가 ‘울진 성류굴 각석문’ 이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성류굴 각석문을 한국고대사 연구 등을 위한 자료로 보존·활용하여 국보인 울진 봉평리 신라비와 더불어 울진의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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