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극진회 세미나가 끝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극진회 제공)

[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국내서는 최초로 신극진회 세계대표 미도리겐지 사범 초청 국제 세미나가 지난 11월 18일 부산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150명의 극진인들이 미도리 겐지 대표의 세미나에 참여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신극진회는 현재 100여개국의 가맹국을 보유한 극진단체중 가장 메이져급 단체로 미도리 겐지 대표는 1999년부터 지금까지 이 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다.

1991년 제5회 세계대회에서 165cm의 단신으로 챔피온에 올라 극진가라데계에서는 작은 거인으로 널리 알려진 전설적인 인물로 이번 미도리 겐지 대표 초청은 (사)극진공수도 신극진회 한국연맹 대표인 김일남 대표의 초청에 의해 전격 이뤄졌다.

한국연맹 측은 부산 호남 경남 광주 울산 대구 등지에서 다시 한번 극진공수도의 저변확대를 위해 광범위한 조직 확장을 하고 있는 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미도리 겐지 대표의 국제 세미나는 국내 극진공수도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표 김일남 사범은 고 최배달 총재가 가장 아끼던 제자중 한명으로 한국연맹은 최배달 총재와 서울 방문후 처음으로 이처럼 성대한 세미나를 준비한 김 대표의 공을 높이 치하했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는 WKO 이사 키모토 마사시 사범이 한국 담당으로 결정됐으며 요코하마 1700명의 회원과 적극적인 교류를 통한 국제대회 개최를 희망했다.

이 자리에서 코이 야스카즈 WKO 사무국장은 이광민 사무국장과 향후 한국 발전에 대한 계획과 서포터 문제, 서울지부 개설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 등을 의논했다. 이밖에 WKO 상담역으로 있는 오쿠이 사장도 함께 방문해 다양한 한국지인에 대한 서포터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3박4일 동안 일정중 마지막날에는 한국 임원들은 물론 이동욱 한국연맹 상임부대표와 최재호 부대표, 최성호 라엘코리아 사장이 함께 자리해 마음이 담긴 선물 증정식을 갖기도 했다.

한편 이자리에서 WKO는 4년후 있을 아시아선수권대회 한국개최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일남 사범(사진 왼쪽)이 미도리겐지 사범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신극진회 제공)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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